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8-24 19:40

  • 뉴스 > 고양뉴스

고양시의회 공소자 ‘의회가 삭감한 고양꽃박람회 펜스 재설치 경위·책임 규명해야’

기사입력 2026-08-24 17:38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의회 공소자 의원이 24일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시의회가 전액 삭감한 고양국제꽃박람회 외곽펜스 설치비가 다른 명칭과 과업으로 다시 집행된 경위를 따지고,관련 의사결정과 지휘·감독 책임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202512162026년도 예산안 의결 당시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출연금 중 외곽펜스 설치비 13,3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그러나 재단은 202622719,450만 원 규모의 디자인 게이트 및 전시펜스 설치 사업을 공고하면서 유료구역 경계 약 1,000m의 펜스 설치·철거를 과업에 포함했다.

 

공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삭감을 의결한 20251212일 재단이 같은 날 이동환 전임 시장에게 예산 조정 방안을 대면 보고했고 입찰공고 이후 의회 보고는 11일 뒤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공 의원은 펜스 설치·철거비 5,500만 원과 6월 복구계획상 복구비 4,950만 원을 합하면 관련 계획에 반영된 금액만 1450만 원에 이른다며 사업비 총액이 같더라도 의회가 삭감한 사업에 다시 예산이 투입됐다면 의회의 예산 심사 취지가 훼손될 수 있다면서 의사결정 과정 확인을 요구했다.

 

또한 지난 58일 홍보관 간판 구조물 사고와 관련해 재단의 안전관리와 지휘·감독 책임(현재 경찰 수사 중)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 재단 대표이사는 20263월 전임 시장이 임명해 취임 직후 꽃박람회를 지휘한 기관장인 만큼, 사고 당시 어떤 보고를 받고 어떤 판단과 지시를 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본지 고양꽃박람회 행사장서 강풍에 홍보관 간판 떨어져 6명 부상기사 참조)
 

 

공 의원은 펜스 문제와 안전사고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의회의 예산 의결과 절차가 제대로 존중됐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인 만큼 시민 안전과 관련한 관리체계도 제대로 작동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6월 재단 종합감사에서 관련 사안이 충분히 다뤄지지 않았다면 특정감사나 이에 준하는 보완감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내년 꽃박람회에 대해서는 입장료와 대규모 경계펜스 없이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개방형 운영을 제안했다. 공 의원은 매년 펜스를 설치·철거하고 훼손된 공원을 다시 복구하는 방식을 재검토해 주변 상권과도 연결되는 축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민경선 시장은 지금 꽃박람회 관련해 재단에서 혁신안을 지금 준비하고 있고 내년이 꽃박람회가 3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의미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재정 등 종합적으로 상의하고 논의해 시민도 만족하고 재단과 화훼 농가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민 시장은 펜스 사업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특정감사 필요성도 면밀히 살펴보겠으며 사고 관련해서는 법과 절차를 어긴 경우 지위와 관계없이 책임을 묻는 원칙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공소자 의원은 의회가 전액 삭감한 사업을 누가 판단하고 결재했는지, 기관장과 감독 책임자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확인해 책임 관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연덕 (gyinews22@naver.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