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제10대 전반기 고양시의회 의장에 3선의 더불어민주당 김미수 의원이 선출됐다. 김미수 신임 의장은 제6대 전반기 김필례 의장· 후반기 박윤희 의장과 제8대 전반기 이윤승 의장에 이어 4번째 여성 의장이다.
6.3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제10대 고양시의회가 첫 회기인 제305회 임시회를 지난 6일 개회하여 원구성을 위한 의장·부의장 및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간 원구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정회와 속개를 이어가는 파행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원성이 쌓여갔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길종성)은 민주당과 제10대 고양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협의를 진행하면서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2석을 요구한 반면, 민주당(대표의원 공소자)은 의장과 부의장을 먼저 선출한 뒤 상임위원장은 이후 논의하자는 입장을 고수하며 국민의힘의 협상 요구를 거절해 파행이 이어졌고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은 대의기관으로써의 의무를 저버리고 자리다툼에 매몰된 상황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양당은 10일 오후 2시 본회의 속개를 통해 먼저 의장 선출을 진행하고 내주 13~14일 사이 본회의를 열어 합의에 의한 원구성을 이어가기로 함에 따라 이날 길종성 임시의장 주재하에 무기명 비밀투표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김미수 의원이 재석의원 34명 중 32표(이해림 의원 2표)를 얻어 제10대 의회 전반기 의장직에 올랐다.
김미수 의장은 당선 소감으로 “제10대 고양시의회를 향한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준엄한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뗀데 이어 “의장 취임이 다소 지연된 것은 모든 의원이 치열하게 협의하고 소통하는 과정이었으며 결과적으로 뜻을 하나로 모을 수 있어 뜻깊다”라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의장은 “지금 우리 고양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망 확충, 고양 도시의 균형 발전, 교육과 복지, 환경 개선 등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들이 많이 있다”라며 “고양시의회는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원칙에 따라 집행부를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립과 갈등보다는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만들어 가겠으며 저 또한 의장으로서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모든 의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정 활동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의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마음껏 의정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아울러 집행부와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시민의 행복과 고양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장 선출을 통해 힘찬 첫발을 내딘 고양시의회는 내주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306회 임시회를 열어 고양시정 전반에 대한 첫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