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의회가 1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제10대 전반기 부의장을 선출하고 오후 2시에는 제10대 시의회 개원식을 개최하면서 임기 4년 중 2년간의 전반기 의정활동 시작을 알렸다. 또한 내일(14일) 오후 3시 개회하는 본회의에서는 여야 양당 합의에 따른 (상임위원회 위원 배분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민주당 3석, 국민의힘 2석)하면서 전반기 원구성 마무리에 나선다.
먼저 오전 부의장 선거(무기명)에서는 국민의힘 3선 손동숙 의원이 34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제10대 전반기 부의장에 올랐다. 손 부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의회, 품격과 책임을 갖춘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 의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며 의원 여러분의 의정 활동이 더욱 빛나도록 조력자이자 버팀목이 되도록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끝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약속해 주신 김미수 의장을 도와 시민에게 인정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회 후 오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0대 고양시의회 개원식은 34명의 시의원을 비롯해 민선9기 민경선 고양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국민의례와 의선 선서, 고양시 지역 국회의원들의 영상 축하인사 상영이 이뤄졌다. 김미수 의장은 이날 개원사에서 “제10대 고양시의회는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의회, 시민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회가 되겠다”라며 “무엇보다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세심히 살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정 활동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더욱 높여 가겠으며 조례 재·개정, 예산안 심의, 행정사무 감사와 조사, 정책 토론회와 연구 활동 하나하나가 더욱 충실하고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회의 정책 기능을 강화하여 시민의 다양한 요구가 정책으로 연결되고 그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 역시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세워 건강한 협력과 책임 있는 견제라는 원칙하에 고양시의 주요 현안과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민경선 시장은 축사에서 “현재 고양시는 도약과 정체라는 중대한 갈림길에 놓여 있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의 협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상호 존중과 건전한 견제 속에 힘을 모은다면 고양특례시의 위대한 대전환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했다.
특히 민 시장은 “의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핵심 시정 과제로 ▲시청사 원안 건립 ▲시장실 1층 이전 ▲출퇴근 시간 30분 단축을 위한 교통혁신 ▲빈틈없는 통합돌봄체계 구축 ▲활력 넘치는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민 시장은 “고양시의회는 항상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생을 살피며 시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줬다”며 “제10대 의회 역시 풍부한 경험과 지혜로 고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 시장은 개원식에 앞서 고양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제10대 전반기 김미수 신임 의장과 손동숙 부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향후 시정 운영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는 차담회를 가졌다. 이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양측은 산적한 고양시의 주요 현안들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
김미수 의장은 “그동안 시민들께서 의회와 집행부 간의 갈등을 지켜보며 염려가 크셨던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민선9기 출범을 계기로 과거의 대립을 넘어 오직 고양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만을 생각하는 민생 중심의 협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하면서도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하되 고양시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집행부의 합리적인 정책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민경선 고양시장 역시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의회의 협조와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화답하며 “주요 시정 현안을 추진함에 있어 사전에 의회와 충분히 설명하고 소통하는 등 상생의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 기관장은 이번 차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 협의를 상시화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