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제9대 고양시의회 공식 의사일정 마지막 날인 임시회(제304회) 제2차 본회의장에서 ‘킨텍스 감사(엄덕은) 해임 촉구 결의안’이 표결 끝에 통과됐다. 앞서 올해 3월(제302회 임시회) 시의회는 ‘킨텍스인사(감사)추천공정성강화를위한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1년여의 조사를 마치고 ‘특위 활동보고서 채택의 건’과 ‘킨텍스 인사(감사)추천 공정성 강화 행정사무조사 증언 거부에 대한 과태료 부과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서 가결한바, 이날 후속 조치에 나선 것이다.
시의회는 작년 3월 킨텍스 감사로 취임한 엄덕은 감사의 선임 과정에서 제기된 ‘고양시 낙하산 인사’라는 공정성 논란과 관련해 고양시의 지도·감독 책임 및 인사 추천 절차의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한 특위를 지난해 5월 구성한 이후 총 11차례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 결과와 지적사항(처리요구사항)를 담은 결과보고서를 내놓았다. (2026년 3월 20일자 ‘고양시의회, 킨텍스 감사 조사 결과보고서 채택··불공정 등 전대미문의 인사참사로 규정’ 기사 참조)
이날 최규진 의원은 안건(최규진·송규근·김해련 의원 공동발의) 제안 이유로 “킨텍스는 고양시의 핵심 출자기관이자 대한민국 마이스 산업의 중추로서 고도의 경영 투명성과 윤리성, 역량이 요구되는 공공 성격의 기관임에도 특위 조사 결과 드러난 킨텍스 엄덕은 감사 임용 과정은 특정 후보자의 선임을 용이하게 하려는 필수 자격 제한 규정의 의도적 누락, 자격 검증 부실, 이해관계자 제척 사유 은폐 등 공정성과 적법성이 완전히 상실한 채 진행되었음이 낱낱이 밝혀졌다”고 신랄히 비판했다.
이어 “최종 선임된 엄덕은 감사(고양시의회 국민의힘 엄성은 재선 의원의 친동생)는 감사 직무와 연관된 행정, 재무, 회계 경력이 전무한 자격 미달자일 뿐만 아니라 공모 과정에서 자신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1인 소모임 임의단체의 경력을 ‘상임연구원’으로 허위 조작하여 제출함으로써 심사위원들을 기만하였고, 이는 형법상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요건에 충족한다는게 특위의 조사 결과”라며 “또한 엄덕은 증인은 특위 조사 과정에서 선거캠프(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이동환 후보 캠프) 회계책임자 경력에 대한 명백한 허위 증언과 가명 사용에 대한 진술 번복 등 위증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결의안은 ‘무원칙, 불공정, 자격 미달, 절차 위반’으로 점철된 전대미문의 인사 참사의 당사자인 엄덕은 상임감사의 즉각적인 해임 및 임용 취소를 킨텍스와 주주관계인 고양시, 코트라 및 경기도에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고양시와 킨텍스는 시의회의 정당한 행정사무조사권을 상습적으로 방해하고 불출석으로 일관한 이동환 고양시장 및 불출석 핵심 증인들에 대한 기결의된 과태료 부과 처분을 차질 없이 집행할 것과 이같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한 임원 채용시스템의 전면적 개선에 즉각 착수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