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의회가 소속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고양시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소통문화 혁신에 나섰다. 시의회는 11일 김미수 의장, 손동숙 부의장, 원종범 의회운영위원장 등 의회 주요 관계자들과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표 및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출범한 직장협의회는 의원과 사무국 직원 간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소속 직원들의 목소리를 모아 의장과 직접 협의하는 공식 창구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기를 진작하여 궁극적으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건강한 조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초대 직장협의회 대표자는 이건희 주무관이 맡고 대표자 포함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직장협의회 출범은 제9대 시의원인 정민경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의회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 통과에 따른 것으로, 당시 안건 제안 이유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2022. 1. 13. 시행)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었으나 의회 소속 공무원들의 고충을 처리하고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소통 창구는 여전히 미비하며 집행부 중심의 노동조합 등의 제도로는 독립된 의회 공무원들의 특수한 근무환경과 고충 등을 대변하는 데 한계가 있어 고양시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자주적으로 직장협의회를 설립·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발의되었다.
이날 출범식에서 김미수 의장은 “회기 중 업무나 신규 직원의 적응, 육아·돌봄, 직장 내 근무환경 등에서 발생하는 실질적인 고충을 해소하고 상호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이번 출범이 단순한 형식적 절차가 아닌 실제 조직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질적 개선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위한 선언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와 공공성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기관 운영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의회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며 균형 잡힌 리더십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의회 출범은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은 물론, 고양시의회의 청렴도와 투명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