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6-07-27 13:20

  • 기획취재 > 기자탐방

[외길인생] 이운형 김천방짜유기 대표전통 그릇 방짜유기를 세계에 알린다!

기사입력 2011-07-29 11:52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외길인생 방짜유기를 만드는 일을 줄 곳 걸어온 이운형 김천방짜유기공방 대표는 ‘외할아버지의 피가 터질 정도의 회초리질이 방짜유기의 맥을 잇게 했다.’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압축하여 표현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개령면에 공방을 차려 놓고 방짜유기를 생산하여 평화동 매장에서 전시판매를 해 오다가 현재는 지좌동 호동 입구에 방짜유기 공방의 터를 잡고 황금동 시장 입구에 김천방짜유기 전시판매장을 열고 있는 이운형 김천방짜유기공방 대표의 방짜유기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

 

 

이러한 열정이 세계미술협회가 주최하고 필콜동양의학과 대학이 후원한 지난 3월 제3회 마닐라국제초대전에서 은상 부문 초대상장을 획득하였으며, 세계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통문화선양회가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공예공모전에서 유기 부분 대상을 차지했다.

 

▲ 100여년 동안 사용해 온 수작업 도구들

 

방짜유기는 놋쇠로 만든 그릇을 지칭하는 것으로 놋쇠에는 옛 조상들의 삶 속에 녹아 있었던 지혜가 현대 의학에 의하여 밝혀지고 있다.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각 가정에는 놋그릇을 비롯하여 놋수저 및 놋젓가락 등 한국사람 밥상에서 놋으로 만든 제품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스테인레스에 제품에 밀려 거의 사라져 볼 수 없게 됐다.

 

 

동의보감에 의하면 어떤 독이라도 들어가면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나와 있듯이, 놋쇠로 만든 방짜유기는 병원균 살균효과, 곡물에 포함되어 있는 농약성분을 빨아들여 독성을 제거해 주는 효과 등이 과학적인 실험을 통하여 입증 되면서 웰빙의 트랜드에 따라 다시 찾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방짜유기의 명맥을 어렵게 이어온 이운형 김천방짜유기공방 대표는 이제 그동안 지켜온 보람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방짜유기 생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천방짜유기공방에서 생산되는 방짜유기는 유기의 종류 중 가장 질이 좋은 유기로 78%의 구리와 22%의 주석이 정확한 비율로 합금된 최상급의 재료로 전통기법을 고수하여 순수한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방짜유기 제품은 숙련된 기술이 필요로 하는 수작업생산과 까다로운 제작과정으로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여 저가 공급은 어렵지만, 식생활을 통한 건강을 지키기에는 이만한 것도 없으며,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이나 고관들의 지혜가 담겨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11여년 전 이운형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김천유기가 방짜유기란 것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 ‘김천방짜유기’라고 본인이 직접 상표 등록을 했다. 뜨거운 불을 만지고 둔탁한 해머 망치를 다루고 어렵고 힘든 과정과 생계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이 수없이 많았지만 묵묵히 세월을 지켜내 현재의 공방의 장인으로의 길을 걷고 있다.

 

 

이 대표가 방짜유기와 인연을 맺은 건 9세의 철부지 나이지만 외할아버지의 엄한 꾸지람을 받아 가며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종아리에 피가 터져 나올 정도로 매를 맞아 가며 배운 기술이 오늘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밥그릇, 숟가락, 젓가락이 되어 전국에 퍼지게 된 것이다.

 

 

이운형 대표가 기억하고 있는 방짜유기 기술은 약240년 전 선조로부터 기술이 전수 되어 왔으며 약 100여년 전에는 현재 김천서비스공장자리에 현재 본인에게 기술을 전수한 외할아버지께 김천방짜공방이 자리 잡고 유기를 제작 생산 했다고 한다.

 

 

현재 김천시 황금동 20-27 황금시장에서 김천유기전시판매장을 열고 있으며, 지좌동 호동 입구 삼거리에 김천방짜유기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니 제품에 관심이 있는 분은 김천방짜유기 홈페이지(www.yugishop.co.kr)를 방문하거나 전시판매장을 찾으면 되며 (054)435-1087, 010-7633-0688로 연락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운형 대표는 오는 11월, ASIA EXPO-SINGAPORE(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12월에는  대한민국공예공모전에서 선발된 16명의 예술인의 한사람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진환 기자(ginews@empal.com)

고양인터넷신문 (gyinews22@naver.com)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