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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의 외돌개의 전설대장금촬영지 150만년전 화산 폭발로

기사입력 2011-06-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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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해금강 서귀포 칠십리 해안가의 절벽기암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20m높이의 기둥바위 외돌개(대장금촬영지)이다.

 

 

서귀포 시내에서 약 2㎞쯤 서쪽에 삼매봉이 있고 그 산자락의 수려한 해안가에 우뚝 서있는 외돌개는 약 150만년전 화산이 폭발하여 용암이 섬의 모습을 바꿔놓을 때 생성됐다.

 

 

꼭대기에는 몇그루 작은 소나무들이 자생하고 있다. 물과 떨어져 바다 가운데 외롭게 서있다 하여 외돌개라 이름지여 졌다는데 여기에는 한가지 역사와 관련된 설화가 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고려말 최영장군이 제주도를 강점했던 목호(牧胡)의 난을 토벌할때 외돌개 뒤에 있는 범섬이 최후의 격전장이었는데 전술상  외돌개를 장대한 장소로 치장시켜 놓았다.

 

 

그러자 목호들이 이를 보고 대장군이 진을 친 것으로 오인하여 모두 자결하였다 한다. 그래서 이 외돌개는 "장군석"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워진다.

 

 

이 바위 위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지고 주변에는 천연적인 낚시 포인트로서 휴식과 레저를 겸한 특이한 유원지가 되고 있다. 그리고 외돌개 뒤로 보이는 범섬에 석양이 어릴때의 경관은 더없이 장엄하다.

 

 

외돌개의 전설은 많다. 고기 잡으러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아내가 돌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부터 외로운 전설이 참 많다.

 

 

또다른 전설도 전해진다. 옛날 노부부가 고기잡이를 하면서 살고 있었는데, 고기잡이를 떠난 할아버지가 큰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않자 할머니가 바닷가에서 할아버지를 기다리다 조금씩 굳어져서 돌이 되어 버린 전설이다.

 

 

지금도 외돌개에 가보면 바위 끝에는 사람의 머리처럼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고 그 왼편으로 할머니의 이마와 깊고 슬픈 눈망울과 콧등의 윤곽이 어렴풋이 보인다. 게다가 쩍 벌어진 입모양은 할머니가 할아버지를 외치며 찾던 모습 그대로다.

 

 

그리고 외돌개 바로 밑에는 물위에 떠있는 듯한 바위가 있는데 이는 할머니가 돌로 변한 후 할아버지의 시신이 떠올라 돌이 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외돌개를 할망바위라고도한다.

 

 

뒤에는 선녀바위라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펼쳐져 외돌개를 감싸 안고 있다.

 

문섬

 

 

서귀포시 삼매봉 아래의 외돌개에서 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떠 있는 섬이 문섬이다. 해발 73m, 면적 96.833㎡의 무인도이다.

 

 

문섬 수중에는 난류가 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며 63종의 각종 희귀 산호들이 자라고 있어 국내 최고의 수중생태계의 보고이다.

 

 

섬 안에는 담팔수나무 거목 등의 난대상록수가 울창하여 제주도지정 문화재기념물 제45호로 보호되고 있다.

 

 

 

문섬은 참돔, 돌돔, 벵에돔(흑돔), 벤자리 등의 어종이 많이 잡히는 5월 - 7월, 9월-11월 사이에는 낚시하기에 좋다. 그리고 동북쪽 바다에는 새끼섬인 의탈섬이 자리잡고 있다.

 

 

                                                                            권 영창 기자

 

 

 

 

 

고양인터넷신문 (gyinews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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