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 저현고등학교가 자율형공립고2.0 운영의 일환으로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와 협력하여 ‘바이오융합과정’을 운영하며 공교육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 바이오 분야를 대학 수준으로 심화해 운영했다.
본 바이오융합과정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 과학 분야를 깊이 있게 다룬다. 프로그램은 ▲단백질 바이오 분석 ▲식물 바이오 분석 ▲미생물 바이오 분석 등 총 3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되었다. 회차별 2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의 전문 교수진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조교들과 함께 이론 강의와 실험 실습을 밀착 지도한다. 학생들은 대학 연구실 수준의 기자재를 활용하여 과학적 탐구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기회를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총괄 주관한 저현고 교사는 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는 한편, 향후 교육 계획과 관련해 “자율형공립고 협약을 바탕으로 동국대학교와 이런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은 학교와 학생 모두에게 매우 좋은 기회”라며 “이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바이오융합과정과 관련하여 관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시퀀싱과 오믹스 연구의 확장’을 주제로 동국대 생명과학과 학과장을 강사로 초청해 오는 6월 8일 본교에서 교사 역량 강화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일 저현고 교장은 “이번 바이오융합과정은 단순한 체험활동이 아니라 고등학교와 대학이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운영한 미래형 공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의 학교는 교실 안에만 머무르는 공간이 아니라 대학·지역사회·산업과 연결되는 학습 플랫폼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현고는 자율형공립고2.0 운영학교로서 학생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저현고와 동국대학교의 협력 사례는 지역 대학의 전문 인프라를 공교육과 연결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학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학교 현장의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도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러한 모델이 자율형공립고를 넘어 일반고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청·대학·지자체가 연계한 공동 교육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