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버스 M7119는 인천시 소재 신동아교통에서 2012년 5월 16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면허를 취득했다.
2008년 3월 도입된 광역급행버스 제도는 수도권 주요거점을 중간정차 없이 연결하여 대중교통 활성화를 유도 수도권 교통난을 완화하는 광역교통개선 중점추진과제 중 하나다. M버스 이용자 대부분 서비스 수준에 만족한 것으로 응답하고 설문조사 응답자의 11.3%가 자가용에서 광역급행버스로 전환했다는 2010.12월 설문조사 결과다.
|
|
| ▲ M7119 개통 안되는 진짜 이유? 데드라인 8월 14일 이전에 될까? |
일반적으로 M버스 노선은 39명 정원이상 태울 수가 없어서 흑자가 나기 쉽지 않은 노선이다. 식사지구 광역버스는 고양시 운송업체 어느 곳에서도 운행하겠다고 나서지 않았다. 면허를 취득한 신동아교통은 인천시 소재이며 운행구간은 고양시라 차량 구입 때 받을 수 있는 ‘CNG보조금’(1850만원, 고양시 지급)과 운행 중에 받는 ‘환승손실보전금’(경기도 지급) 보조조차 받기가 어려웠다.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신동아교통은 고양시 관할 업체로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따로 신규 법인을 설립 M버스의 양도 양수 협의를 고양시와 진행했다.
그러나 기존 면허가 없는 신규 법인이 노선 하나를 양도 양수할 수 없다고 여긴 고양시와 협의하는 과정에 시일이 걸렸으며, 결국 고양시가 국토부에 질의를 했고 M버스는 완전한 면허이므로 양도 양수가 가능하다는 국토해양부의 답변이었다.
마침내 고양시가 양도.양수 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하여 6월 마지막 주 신청서를 받았고, ‘일산M버스(주)’로 신규 법인의 명칭은 확정되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12년 7월4일에야 ‘일산M버스(Ilsan Metropolitan Bus)’는 경기도 고양시를 연고로 선진그룹 버스사업부문 계열사이며 인천시 업체인 신동아교통의 일산법인 자회사로 설립되었다. 일산M버스의 공동 대표이사는 신재호이며 본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다.
M7119는 당초 5월 16일 개통 예정으로 알려졌었다. 개통예정 하루전인 5월 15일 고양시에서는 식사동과 식사동 각 단지사무소에 7월 7일 개통 예정으로 날짜를 변경하여 통보했다.
그런데 7월 7일 개통 예정은 또 다시 물 건너가고, M버스는 양도양수 신고 처리 후 차량과 차고지 등에 관한 ‘수송시설확인’ 절차를 거친 후 7월 말경 운행개시 될 것이라는 공문이 보내졌다.
|
당초 2012. 7 . 7로 안내 드렸던 M7119 버스 운행 예정일이 아래와 같이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1. 당초 예정일 : 2012. 7. 7
2. 변경 예정일 : 2012. 7월 말(※날짜 확정되면 추후 통보)
3. 지연 사유 : 사업자 변경 (신동아교통-->일산엠버스)
4. 참고 사항 : 기점인 '위시티 입구'를 위시티 3,4단지 사거리로 변경하도록 국토해양부 및 업체(일산 엠버스)와 협의 중임.
2012. 7. 6
고 양 시 장 |
시민들은 기다리다 지쳐있고, 차, 차고지, 운전기사 등 모든 것이 준비되었는데도 M7119는 운행을 못한다. 지난 6월 27일 M버스 기사가 나간 후 한동안 고양인터넷신문 전화는 온종일 불이 났었다. 그만큼 시민들이 M버스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그렇다면 7월 말을 넘기며 아직도 개통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차량은 주문제작하여 ‘현대 뉴프리미엄 유니버스 스페이스 럭셔리 F/L CNG천연가스버스’가 3월 말에 이미 생산완료 되어 있고, 도시개발조합 옆 차고지엔 자갈도 깔고 운전기사도 모집하여 승인만 얻으면 지금이라도 10대의 M7119는 운행 가능한 상태다. 이익이 나지 않는 노선에 차고지 용도로 회사가 별도 토지를 구입한다는 것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려운데도, 일산엠버스는 동국대 뒤쪽 버스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땅에 차고지를 완전히 개설할 때까지 임시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이용할 차고지도 마련했다.
그럼 문제는 무엇일까? 차량 구입 때 받는 ‘CNG보조금’(1850만원, 고양시 지급)이다.
보조금 두 종류 중 경기도에서 받을 ‘환승손실보전금’은 일산M버스가 “국토부”에 직접 뛰어다니며 문제를 풀어냈다. 하지만 ‘CNG보조금' 역시 올해 40% 정도밖에 배정되지 않아 남은 돈이 없다. 한 대에 1850만원, 10대면 1억 8천500만원이나 되는 ’CNG보조금' 손해를 감수하고 신동아교통이 차를 살 수가 없는 것이다.
|
|
| ▲ M7119 번호가 선명하다. M7119 개통 안되는 진짜 이유? 과연 운행은 될까? |
일산M버스는 지금 당장 ‘CNG보조금‘을 줄 수 없어도 내년 예산으로 처리해준다는 약속만 고양시가 해주면 현대차에서 버스를 받아와 운행하겠다고 한다. ‘CNG보조금‘이 모자라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 김포시에서는 시민 편의가 우선이라며 처리해주어 신동아교통에서 김포 한강-서울역(M6117)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환경부에서 9~10월 경에 나오는 예산을 기대해보지만 그것도 없을 것 같다는 통보다. 지금도 신동아교통은 혹시나 하며 ‘환경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사실 M버스는 18대 일산동구 백성운 전의원의 작품이다. 2011년 12월 7일 M버스가 개통되면서, 일산에서 강남, 여의도, 신촌으로 빠른 시간에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어 일산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그 뿐 아니라, 백성운 전의원은 ‘기∙종점 5km이내 4회 정차’ 규정을 ‘7.5km이내 6회 정차’로 "주민들은 M버스 이용에 제한을 받아 불편하고, 운수업체는 출퇴근 이외 시간에 수요가 없어 빈차로 운행 적자가 누적되는 점”을 지적하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개정도 이루어내었다. 2년 전 대운고속의 중산지구 운행 때에도 백성운 전의원이 추경으로 풀어냈다.
신규면허 확정자는 3개월 이내에 운송사업 개시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제 법적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8월 14일인게 또다른 문제다. 8월 14일 까지 운행개시를 못하면 한 번 연기가 가능해 9월 13일이 데드라인이 된다.
신동아교통의 관계자는 말한다. “연고지가 아닌 단점을 극복하느라 작년 9월부터 운행지역을 살피고 다니며 노선을 개발하고 운행하겠단 약속을 지키려고 뛰어 다닌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국토부, 환경부, 고양시 대중교통과와 환경과 정말 발이 닳도록 사방으로 다녔습니다. 뛰고 또 뛰느라 입안이 부르트고 이번 주엔 이틀이나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식사동 주민 이모씨는 "기다리다 기다리다 이젠 지쳤습니다. 3월부터입니다. 정말 운행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고, 식사동엔 잘못 이사온 것 같습니다. 인선 문제로 그리 힘들고 인선이 나간다지만 아이는 아직도 양일초등학교에 다니고, 주민들은 주민들대로 모든 것에서 지쳐갑니다. 자꾸만 기대치가 없어지고 힘이 빠집니다."라고 했다.
고양시 공무원들은 올해 처리되는 일에 내년 예산을 줄 수 없고 김포시 공무원들이 잘못 처리한 일이라고 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정류소 최소화, 이동시간 짧고 입석없고 고급차량이라 호응이 좋다. 수요를 분석해 앞으로도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아교통은 고양시장과의 면담을 신청했고 이루어지지 않자 재면담을 신청한 상태다. 과연 해법이 나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