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가 오는 9월 2일부터 ‘2026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고양 구간의 하반기 운영을 재개한다. 고양시 DMZ 평화의 길은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행주나루터와 장항습지를 거쳐 나들라온까지 이어지는 도보여행 프로그램으로, 접경지역의 역사와 생태, 평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고양시 대표 관광 콘텐츠다.
탐방의 시작점인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는 행주산성과 행주나루 등 고양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한강변을 따라 걸으며 도심 가까이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한강 하구의 고요한 풍경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항습지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다양한 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과거 군사적 긴장감을 상징했던 철책길을 걸으며 오랜 시간 사람의 발길이 제한됐던 공간이 자연과 평화의 공간으로 변화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코스에 포함된 ‘나들라온’은 과거 군 막사를 시민과 탐방객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DMZ의 역사와 평화에 관한 전시를 관람하고 탐방 중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과거 군사시설이 시민의 공간으로 변화했다는 점에서 DMZ 평화의 길이 지닌 상징적인 의미를 보여준다.
‘2026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10월 31일까지 수요일, 금요일, 토요일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평화의 길’ 누리집(www.dmzwalk.com) 또는 ‘두루누비’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한편, 시는 덕양구 고양동 30번지 일원에 위치한 고양근린공원의 시설을 정비하고 주민 친화적인 녹색 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고양근린공원 환경정비사업’에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기존 어린이놀이터 산책길을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맨발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세족대를 새로 설치해 산책 전후에 편리하게 발을 씻고 정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 이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 공사도 함께 병행한다. 공원 내 산지형 산책로 구간에는 돌망태(게비온)를 설치해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토사 유실을 줄이고 비탈면의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목재 계단 중 이용 빈도가 높은 구간 가운데 일부 파손이 발생한 곳을 정비해 공원 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