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 문예회관에서 시민과 공직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5일 ‘2026년 고양시 기후환경학교’ 개강식을 열고 6주간의 교육을 시작했다. 올해 기후환경학교는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전환’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개강식에 이어 첫 강연자로 나선 한동욱 한국PGA생태연구소장은 ‘인류세 시대, 생태계 기반 적응법’을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되짚고 생태계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적응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일상을 위협하는 기후재난은 역설적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시작됐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해법 역시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익숙했던 생활 습관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모두의 ‘실천적 전환’에 있다”고 말했다.
기후환경학교는 오는 9월 2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앞으로 시민과 기업이 마주한 기후위험, 기후위기 시대의 대발생 생물, 생태계 변화와 우리의 전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연대, 지속 가능한 소비 등 기후위기와 우리의 삶을 연결하는 다양한 주제를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고양스마트팜 창업준비농장’ 하반기 입교식이 지난 25일 농협대학교 다산관에서 개최됐다. ‘고양스마트팜 창업준비농장’은 고양고등학교와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교육과정을 연계해 스마트농업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5년부터 고양고등학교 도시조경디자인과 학생들이 농협대학교에 조성된 스마트팜 시설에서 영농 실무와 창업 역량을 함께 키우고 있다. 이날 입교식에서는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와 고양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해 하반기 교육과정의 시작을 알리고 스마트농업의 미래와 교육의 의미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하반기에도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작물 재배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디지털 생산·가공·유통·마케팅 교육을 통해 영농 실무 역량을 키울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상반기 교육에서 직접 재배한 유럽상추는 지난 7월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 기부돼 지역 어르신들의 식사 재료로 활용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