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의 현장 릴레이 씽씽유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이번 선거는 멈춘 고양을 다시 뛰게 만드는 선거”라며 “내일(29일) 시작되는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에 꼭 참여해 주시길 바라고 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고양, 미래도시 고양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먼저 6.3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둔 지난 26일 민경선 후보는 GTX 킨텍스역 앞에서 ‘K-컬처밸리 아레나 조기 착공’을 과제로 첫 정책 거리유세를 펼치며 표심 집중 공략에 나섰다. 유세 현장에는 민주당 소속 지역 시도의원 출마자들이 출동해 ‘원팀’ 세몰이를 가속화했으며 고양시 가좌동에 거주한 배우 이광기 씨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민 후보는 가장 먼저 고양시 최대 숙원사업이자 장기 표류 중인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을 정조준하며 “CJ가 사업을 포기한 이후 안전 문제와 정밀 검진 등으로 기본협약 체결 시점이 올해 12월까지 연장되며 10년째 답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조기 착공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정치적 중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어 해결사를 자처한 민 후보는 국회 보좌관 출신이자 경기도의회 3선 의원 경력을 앞세워 “아레나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는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치밀한 협상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경기도 내 인적 네트워크와 도정 프로세스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민 후보는 당선 즉시 시장직 인수위원회 단계부터 ‘K-컬처밸리 정상화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고양시민과 경기도, 라이브네이션이 참여하는 3자 중재 및 협상을 시장이 직접 지휘하겠다고 천명했다.
특히 민 후보는 현 이동환 고양시장의 행정 운영 문제점을 지적하며 심판론의 불을 지폈다. 그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어렵게 국비를 확보해 고양시에 갖다주어도 이를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고 반납해 버리는 실정”이라며 “일머리 없는 무능한 행정으로 고양시의 도약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는 현 시정을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아레나 완공이 몰고 올 미래 경제적 효과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민 후보는 “아레나 하나만 완공돼도 연간 140회 이상 대형 공연이 유치되고 연간 2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유입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양시 내에 약 10만 명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7일에는 고양시청 앞에서 씽씽유세 2탄을 개최하고 고양신청사의 주교동 원안 건립을 가속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경선 후보는 “지난 4년간 시청사 이전 갈등으로 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며 현 시정의 불통 행정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민 후보는 “행정의 핵심은 일관성과 신뢰”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인수위원회 제1과제로 ‘주교동 원안 건립’을 추진하고 경기도와 협력해 그린벨트 해제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밟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 시장 체제에서 청사 이전지로 거론되던 ‘백석동 업무빌딩’에 대한 명확한 대안도 제시했다. 해당 공간에 벤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민 후보는 구체적인 성과로 한국항공대 항공우주융합센터 유치 협의를 언급한 데 이어 “유세 전날인 26일 미국의 세계적인 게임 명문 대학인 ‘디지펜 공과대학’ 부총장이 캠프를 방문해 백석 업무빌딩 내 캠퍼스 건립을 위한 협약서를 작성했다”고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 중심의 파격적인 소통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 민 후보는 투명한 행정을 위해 고양시 간부회의를 주민들에게 생중계하고 교통약자의 접근이 어려웠던 2층 시장실을 1층으로 내려 언제든 시민과 만나는 열린 시장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민 후보는 “시민을 갈라치기 하는 갈등을 끝내고 통합의 리더십을 선보이겠”며 “민주당 후보들이 동반 당선되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씽씽유세(3탄)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일산대교 톨게이트 현장에서 ‘일산대교 무료화 기획유세’를 열고 “올해 1월 1일부터 통행료가 1,200원에서 600원으로 반값 인하되었지만 이는 반쪽짜리 결과에 불과하다”며 “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전면 무료화’를 기필코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경선 후보는 과거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해 앞장서 온 현장 전문가로 그는 지난 2021년 당시를 회상하며 “의회 차원의 무료화 특별위원회 구성 촉구, 요금소 앞 1인 시위, 민자도로 폭리의 상징인 국민연금공단 항의 방문 등 시민들과 함께 온몸으로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해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반값 인하 조치조차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니지만 결코 여기에서 멈춰 서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고양·파주·김포시 간의 적극적인 공조(예산 등)와 결단을 촉구했다.
끝으로 민경선 후보는 “시민의 목소리에서 가장 큰 힘을 얻는다”면서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 기본권을 침해해 온 한강 유일의 유료다리, 일산대교의 전면 무료화를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관철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민경선 후보는 현장 메시지 발표 이후에는 ‘일산대교 무료화’ 피켓을 들고 톨게이트 앞에서 한참 동안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