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는 28일 일산재래시장을 찾아 집중유세를 갖고 시민과 상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일산시장은 오랜 역사와 생활문화가 이어져 온 고양시 대표 전통시장으로 장날을 맞은 이날 시장에는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상인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 후보는 상인들과 악수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후보는 “일산시장은 오랜 역사와 정겨움이 살아있는 고양시의 소중한 생활경제 공간”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찾는 활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시민들의 삶이 어렵고 지역경제도 힘든 상황”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고양시는 더 이상 잠만 자는 베드타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떠나는 도시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지난 4년은 더불어민주당 12년 동안 굳어진 베드타운 구조를 바꾸고 고양시가 글로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닦은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측의 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측에서 ‘4년 동안 희망고문만 했다’며 고양시의 노력을 깎아내리고 있지만, 이는 경기도 후보지 선정 이후 이어져 온 추진 과정 전체를 외면한 정치공세”라며 “경제자유구역은 하루아침에 지정되는 사업이 아니며, 고양시는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돼 단계별 절차를 밟아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신청 권한은 경기도에 있고, 현재는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신청을 앞둔 단계”라며 “고양시 발전을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정부터 고양 경제자유구역 신청 절차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경기도에 책임을 돌리며 비판했다.
앞서 이동환 후보는 후보 출마 전인 지난 3월 24일 시청 기자회견에서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고양시 4대 현안에 대해 사업 주체인 경기도가 사사건건 발목이 잡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2026년 3월 25일자 ‘여당 고양시장 출마자들, 이동환 시장의 道 비판에 4대 현안 실패는 본인 무능 결과’ 기사 참조)
당시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후보는 ‘이동환 시장의 남탓 기자회견, 4년 실정에 대한 반성이 먼저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생뚱맞은 책임 전가용 정치 쇼’로 정의, 이동환 시장의 4대 현안은 본인이 자초한 ‘빈 깡통’ 사업들이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연, 신청사 백석동 일방적 이전 결정에 따른 혼란, K-컬처밸리 중단 등 이 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정책은 지난 4년간 가시적 성과 없이 시간만 질질 끌며 혼란만 가중시켰다”고 반박하면서 “본인의 무능으로 꼬인 실타래를 두고 경기도가 발목을 잡는다는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억지일 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이동환 후보는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라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살아야 고양시 민생경제도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고양시가 다시 과거의 잃어버린 12년으로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미래 자족도시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고양시의 변화를 완성시킬 일하는 시장 이동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