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의회 ‘서울시운영기피시설설치운영실태 및 주민지원대책특별위원회(이하 기피시설특위)'가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서울시기피시설 관련지역 주민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피시설특위 위원 및 관련부서 국․소장, 주민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총 2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고양·관산·원신·삼송1동 지역 주민과 함께 ‘서울시립승화원’시설 관련, 2부에서는 화전·대덕·행주동 지역 주민과 함께 ‘난지물재생센터’시설 관련 주제로 관계 부서로부터 기피시설 진행상황 등 주요현안사항 보고를 청취하고 피해사례 등 주민의견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송규근 기피시설특위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 시 논의된 내용 및 그간 현장방문 등을 통해 발굴한 정책들을 정리하여 기피시설 대안 및 주민피해 지원책 마련을 서울시에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기피시설특위는 송규근 위원장을 비롯해 강경자·손동숙·윤용석·김수환·문재호·박한기·이규열·정봉식 의원이 오는 5월말까지 활동하면서 그간의 문제 및 대책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발간(보고)하게 된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15일 일산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의회 개원 제3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의원, 고양시장, 의회사무국 직원 등 약 60여명이 참석했다.
이길용 의장은 기념사에서 “고양특례시의회가 명실상부한 ‘민의의 전당’으로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초석을 마련해 주신 선배의원님들께 감사한다”라며 “8대 의원 모두는 7월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9대 의회의 개원을 꼼꼼히 준비하며, 마지막까지 시민중심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고양군의회에서 시작해 고양특례시의회가 있기까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그동안 걸어 온 발자취를 되새기며, 특례시의회의 권한에 걸맞은 전문성 있는 선진의회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기념행사를 마쳤다. 지난 1991년 4월 15일 15명의 의원으로 출범한 고양시의회는 제8대 의회에서는 의원수 33명까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