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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8-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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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장 누가 출마하나··오늘부터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시작

기사입력 2022-02-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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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민선8기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늘(18)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고양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금일 오후 530분 현재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보통 지방선거가 치러질 때면 설 명절을 앞두고 출마선언이 이어졌으나 올해는 39일 대통령 선거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정당은 대선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들도 감히 출마에 대해 입 뻥긋할 수 없다. 따라서 본격적인 예비후보 등록은 대선이 끝나는 310일 이후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대 양당이 대선 전 일체의 개인 선거운동을 금지하거나 공천심사에서 불이익 주는 등의 내부 방침으로 인해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소 및 후원회 설치, 명함 배부, 선거구 세대수 10%내 홍보물 발송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해 지역에 출마하는 정치 신인들에게 불리한 상황이고, 주민 또한 후보들의 도덕성 및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깜깜이 선거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본 후보 등록이 51213일 이틀간 진행되기에 예비후보 간 경선을 치룰 시간이 3개월이 채 안 되어 정치 신인들에게는 더더욱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거운동을 통해 지역 민심을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후 3개월도 안 되어 치러지는 만큼 각 당의 공천·경선 및 당선 가능성이 대선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대선에서 이긴 당 출마자들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는 묻지마·컨벤션 선거가 될 수 있다.

 

그럼 이즘에서 고양시장 선거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시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이래 고양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모두 진보진영(정의당 심상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을 정도로 진보층 세()가 강하다. 반면에 지난 12년 동안 고양시는 베드타운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자족시설이 들어설 땅(킨텍스 지원부지 등)에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대거 들어선 부패한 도시 이미지와 함께 선거철이면 남발되는 정치인들의 공약에 희망고문을 겪어 오면서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상반된 구도적, 상황적 관계 속에서 6.1지방선거를 통해 사실상 첫 고양특례시장에 당선되기 위해 많은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관측된다. 먼저 지난 20186.13지방선거 당시 여당(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살펴보면,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뒤 1년만에 치러진 지방선거이기에 절대적으로 여당이 유리한 상황이었다. 이때 고양시장 후보로 3선에 도전한 최성 시장과 도의원 출신의 김영환, 김유임, 이재준 예비후보 및 고양시의회 의장(3)을 지낸 박윤희 예비후보가 나섰는데, 경선과정에서 최성 시장이 컷오프 되면서 캠프 관계자들이 이재준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이재준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 본 선거 58.5%의 지지를 받아 무난히 당선됐다.

 

이에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이재준 시장과 김영환·김유임 전 도의원이 설욕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3선 도의원인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고양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윤승 시의원(3), 최성 전 시장, 정범구 전 국회의원, 박준 전 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는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고 고양시의회 부의장(3) 출신의 이봉운 전 고양시 제2부시장은 고양 원주민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당에 이어 야당 후보를 살펴보기 앞서 4년전 6.13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병 당협위원장이 전략 공천을, 바른미래당 후보로는 민주당 당적으로 3선 시의원에 오른 김필례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바른미래당 예비후보로 나서 김형오, 진종설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했으며, 정의당에서는 박수택 전 SBS 선임기자가 공천을 받아 본 선거에 나선 결과,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 27.3%, 정의당 박수택 후보 8.4%, 바른미래당 김필례 후보 5.9%를 득표했다.

 

다가오는 6.1지방선거에서는 야권, 특히 제1야당인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국민의힘 고양갑 권순영·고양을 김필례·고양병 김영환·고양정 김현아 당협위원장 등 현직 위원장들에게 무게감이 실리고 있으며 이동환 전 고양병 당협위원장, 김태원 전 국회의원, 3선 시의원 출신인 임형성 한국환경운동본부 총재, 이균철 국민의힘 중앙위 상임고문, 고양시수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이성권 전 서울대 수의대 특임교수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고양시 보수 시민단체에서 지역의 명망 있는 인사를 고양시장 후보로 추천하려는 움직임도 있어 후보군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 후보군이 실제로 고양시장 후보로 나설지는 39일 대선 결과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경우, 많은 야당 후보들이 고양시장 선거에 욕심을 내겠지만 지난 12년간 고양시 주요 선거에서 전패한 경험으로 인해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후보를 중앙당에서 전략공천 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반대로 대선에서 진다면 고양시장 불출마가 대세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

 

여당의 경우는 약간 다를 것으로 관측되는데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후보의 인지도와 관계없이 고양시장 당선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치열한 경선이 예상된다. 반면에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이재준 시장이 경선에서 유리할 것으로 예상들을 하고 있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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