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 한뫼도서관은 겨울 방학을 맞는 어린이들을 위해 1월 20일부터 2월 10일 까지 총 4회에 걸쳐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배우는 ‘슬기로운 경제 교실’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로 배우는 금융교육’은 초등 4~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전문가 허유경 강사가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1차시(1/20) ‘세계 화폐여행’ ▲2차시(1/27) ‘똑똑한 용돈생활’ ▲3차시(2/3) ‘오늘부터 부자 되기’ ▲4차시(2/10) ‘슬기로운 금융생활’ 순서로 총 4회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금융과 돈의 중요성을 배우고 연계 독후 활동을 통해 스스로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체험하게 된다.
동시에 한뫼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는 프로그램과 연계된 북큐레이션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금융 관련 도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월 11일(화)부터 고양시도서관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뫼도서관( 031-8075-9105)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대화도서관은 1월 28일부터 도서관의 대표적인 인문학 프로그램인 ‘열두달 독서학당’을 운영한다. ‘열두달 독서학당’은 한 달에 한 권씩 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독서토론 프로그램이다. 독서문화기획자·독서토론강사인 권인걸 작가가 매월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선정, 분기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독서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1월(1/28)에는 ‘눈아이’라는 겨울에 읽기 좋은 포근하고 따뜻한 그림책으로 가볍게 독서토론을 시작한다. ▲ 2월(2/25)에는 ‘밝은 밤’이라는 소설을 읽고 독서토론을 해 볼 계획이다. 100년의 시간 4대에 걸쳐 이어진 여성의 삶을 들여다본 소설을 통해 깊은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3월(3/25)에는 ‘헤이트’라는 인문 교양서를 읽고 토론한다.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혐오’라는 주제에 대해 고찰한 강연을 엮은 도서로 각자의 생각을 비롯한 많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네 번째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매월 두 번째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goyanglib.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일산서구도서관과 독서문화프로그램 담당자(031-8075-9123)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자서전 쓰기 프로젝트 ‘고맙습니다, 내 인생’ 작품 전시회를 꼼지락 꼼지락 그림책 갤러리에서 운영한다. 본 프로젝트는 화정·아람누리·주엽어린이도서관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서전 창작 프로그램이다. 작년 5월부터 7월까지 총 12주에 걸쳐 원재훈, 이영주, 이상희 작가의 지도하에 진행됐고 그 결과 참여 어르신 25명의 자서전 11권이 발간됐다.
이번 전시회는 수필집, 시집, 그림책에 실린 105편의 자서전 기록과 함께 인상 깊은 문장, 그림책 원화를 전시한다.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와 창작 과정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작품 전시회는 주엽어린이도서관을 시작으로 화정, 아람누리도서관에서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인생 자서전은 19개 시립도서관에 비치해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