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국토교통부가 30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최초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3기 신도시 고양창릉·부천대장 지구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3기신도시 등 인허가 및 보상 절차 등을 착실히 진행 중이며, 지난 7월부터 주요 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등 공급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30일 3기 신도시 중 부천대장(1만 9천 5백호․342만㎡) 및 고양창릉(3만 8천호․789만㎡) 신도시의 지구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에 이어 부천대장, 고양창릉까지 3기 신도시 모든 지구의 지구계획 승인이 후보지가 최종 발표된 2019년 5월 이후 약 2년 반만에 모두 완료되었다.
이들 신도시를 통해 총 17만 6천호(공공 9.2만호, 민간 8.4만호)가 공급되며, 그 중 9.7천호를 공공 사전청약으로 공급 중에 있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한 공공 사전청약은 국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지난 7·10월 인천계양, 남양주왕숙2 등에서 14,435호가 공급되었는데, 매 공급 회차별로 10만 명 내외가 신청하는 등 높은 호응속에서 진행 중이며, 특히 전용84m2의 경우 인천계양(381대1), 남양주왕숙2(67대1) 등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내달(12월) 1일부터 하남교산, 과천주암, 시흥하중, 양주회천 등 4,167호에 대한 세 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되며, 12월 중에는 남양주왕숙·부천대장·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6천 2백호와 구리갈매역세권(1.1천호)·안산신길2(1.4천호) 등 우수입지를 대상으로 공공 4차 사전청약(1.4만호)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창릉 신도시는 약 3만8천호(인구 약 8만 3천명)의 주택이 공급되며, 군시설 이전 예정지와 훼손되어 보전 가치가 낮은 그린벨트 등을 활용하여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판교 테크노밸리 1.6배 규모의 일자리 공간(73만㎡, 전체 면적의 9.2%), 여의도공원 13배 규모의 공원·녹지(전체 면적의 38.6%)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고양창릉 신도시도 올해 12월 사전청약을 통해 최초 공급되며, 2024년 본 청약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