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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확진자 병상부족에 킨텍스 카라반·중부대 기숙사 안심숙소 확대

기사입력 2020-12-28 00:12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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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가 최근 병상 사정 악화로 자택격리 확진자의 증가세가 계속되자 긴급하게 임시 생활치료센터를 새로 설치하고 동시에 안심숙소를 긴급 확대 운영한다.
 

 

27일 긴급하게 소집된 재대본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논의하고 기존 안심숙소로 사용하던 36개의 킨텍스 카라반 중 30개를 30일부터 임시 생활치료센터로 변경 하는 한편, 중부대에서 기숙사를 지원받아 29일부터 안심숙소를 101실로 확대 운영한다. 대학 기숙사를 안심숙소로 운영하는 것은, 기초지자체로서는 처음이다.

 

지난 1214일부터 22일까지 미 이송된 고양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73명으로 파악됐다. 범국가적으로는 병상 부족으로 입원 치료를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장기간의 업무로 지친 의료진은 여기저기서 번아웃을 호소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000명 안팎으로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사실상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병상은 이미 한계치에 다다랐다.

 

임시 생활치료센터는 월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상배정 대기 중인 무증상 및 경증환자들이 병상을 확보할 때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고양시 3개 보건소가 입소자들을 선별하고, 입소자 모니터링·식사 및 물품 제공·전담병원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임시 생활치료센터의 시설 운영관리는 보건소·행정지원과·고양도시관리공사 직원들이 맡고, 일산서부경찰서가 주·야간 외관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시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증가한 확진자 중 선행 확진자가 가족인 경우가 약 31.4%에 이르는 등 가족 간 확진이 계속되자, 시는 중부대 기숙사 101실을 오는 29일부터 안심숙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36개실의 킨텍스 캠핑장 카라반 안심숙소보다 65개실이 늘어난 규모다.

 

안심숙소는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에게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자가격리 공간을 제공하고, 방이 부족하거나 동거인이 많은 가족들에게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 및 n차 감염을 사전에 막기 위해 지난 922일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1호 경기도형 특별 생활치료센터가 시흥시 정왕동 ()시화병원 건물에서 27일 운영을 시작했다. 특별 생활치료센터는 생활치료센터와 감염병 전담 의료기관의 중간단계 개념으로 경증환자 가운데 산소공급이나 수액 등이 필요한 환자에 특화된 생활치료센터다. 1호 센터는 2072병상(중환자 병상 12) 규모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전담한다.


 

의료진 100명을 포함해 경기도, 시흥시, 소방, ·, 용역 등 총 130여명이 행정총괄과 의료·심리, 구조·구급 3개 팀으로 근무한다. 의료인력은 기존 생활치료센터 대비 3~4배 많은 수준으로 도는 경기도의료원, 경기소방본부 등에서 긴급 의료인력을 지원받고, 도내 종합병원들의 협조를 구해 의료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특별생활치료센터는 침상에서 산소 공급이 가능하며 병원과 비슷하게 수액 공급 등 기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동형 음압기를 건물 창문마다 설치해 외부로 나가는 공기는 철저하게 정화한다.

 

도는 특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있던 환자의 중증도가 심해지면 병원으로 즉시 이송해야 하는 만큼 특별 생활치료센터, 병상배정팀,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으로 구성된 협조체계를 긴밀히 운영할 계획이다.

조연덕 (gyinews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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