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있는 폐차장(원창폐차장)에서 지난 25일 오전 11시 43분경 불이 나 5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고 다음날인 26일까지 잔불 정리 및 화재원인 조사에 나서고 있다.
이 불로 25일 소방헬기 등 장비 52대 및 소방관 등 260여명이 동원됐으며, 26일에도 장비 32대와 소방관 60여명이 진화에 나섰다. 당시 폐차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 5명은 대피하여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폐차된 차량 200여대 및 사무실 5개 동(1999㎡)과 장비·집기비품 등이 불에 타 7억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소방당국 추정)가 났다.
한편, 소방당국은 연기로 인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자 25일 오후 1시 11분에 관할 소방서 인력이 모두 동원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여 큰 불을 잡고 5시간여 만인 오후 5시 6분에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또 폐차장에 있는 쌓인 자재와 유독성 물질이 연소하면서 화재현장 주변에 검은 연기가 발생함에 따라 고양시는 긴급문자를 통해 연기피해 방지를 위해 차량들은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사진 일산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