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가 28일 어울림누리에서 열리는 변진섭 공연에도 QR코드시스템을 도입한다. 코로나19로부터 관람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방역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종전 서면작성 방식의 문진표보다 개인정보 보관 및 관리가 효율적인 QR코드를 운영하기로 했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총 1,100석의 좌석 중 580석만 사용한다. 관람객들은 체온 측정 후 QR코드 및 문진표를 작성하고, 티켓을 수령해 객석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고양시 문화재단측은 네이버 QR코드 및 오피스(설문작성)를 활용한 모바일 문진표를 사전 제작했다. 문진표 안에는 이름·연락처·해외 및 집단 감염지 방문이력·발열 증상 및 호흡기 증상 유무 등의 항목이 포함되며, 부착된 QR코드를 관객이 직접 본인 스마트폰으로 스캔 후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미소지하거나 QR코드 활용이 어려운 관객들을 위해 현장에서 별도의 수기 문진표 작성도 병행한다. 공연장 안내원이 모바일 및 수기로 작성한 문진표를 제출하면 확인 후 스티커를 부착해주고, 스티커 부착이 확인된 관객만 입장할 수 있다. 네이버링크를 통해 문진표를 사전 작성한 관객들은 별도로 마련된 출입구를 통해 확인 후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공연 전일인 27일 예매자들을 대상으로 QR코드 링크 및 공연 안내 SMS를 사전 발송하고 공연장 안내원들에게는 QR코드 사용안내 및 관객 동선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 광장 및 극장 로비에는 QR코드 이용 절차를 알려주는 X배너를 설치하고 안내문도 부착했다. 다가오는 5월 29일과 30일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개최하는 바디콘서트 공연 시에도 QR코드 관리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지난 5월 25일부터 청사출입을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QR코드 도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