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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총선결과 대담] 전국 바로미터 고양 '사라지는 보수와 꽃피우는 진보시대'

기사입력 2020-04-17 19:28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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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인터넷신문】오늘은 15일 끝난 총선 결과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고양시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원로 정치인 고철용 본부장님 나오셨습니다. 지난 324일부터 410일까지 총 여덟 편에 걸쳐 진행한 고양시 총선 판세 분석에서 본부장님이 예측하신대로 진보가 싹쓸이 했습니다. 너무나도 정확한 예측에 한마디로 고양시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일관되게 진보의 압승을 예상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로 첫째는 우리나라 국민들, 특히 40대까지는 물론 50대도 고학력자들이 많은데 이들이 열심히 사회활동을 하지만 집 한 채 얻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돈 있는 사람은 상당히 여유로운 생활을 합니다. 자유 시장경제에서 돈 있는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번다는 것은 당연한데, 어느 순간 열심히 직장생활 하는 이들 고학력자들이 불공평하다는 것을 느끼고, 여기에 진보의 가치인 공정한 분배에 대한 교육을 받아 왔기에 진보이념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영·호남은 각을 세워왔지만 이보다 심각한 것이 세대(世代)주의의 탄생으로, 한 가정에서도 정치이념과 관련해서는 부모와 자식 간 대화가 거의 불가능해졌다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보수가치의 몰락을 가져왔고, 이제 보수는 시간이 갈수록 발붙일 곳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번 총선에서 보셨듯이 진보에서는 코로나 사태라는 국난(國難)에서 가정경제가 어려워지자 정부·지자체가 재난기본수당 카드를 꺼냈는데, 보수측에서는 상식과 논리로 봤을 때 그 많은 재원이 어디서 나오느냐고 따지니까 지는 것입니다. 선거란 내 뒤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서 있는가라는 숫자의 놀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수는 상식과 논리를 따지며 진보와 각을 세우니까 지는 것입니다. 반면 진보는 비록 정책이 허구성이 있다 하더라도 국민들이 원하는 바를 만들고자 공감과 교감을 나누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공감과 교감을 나누는 야권 정치지도자가 부재했기에 졌다고 예측한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덧붙인다면 코로나 사태와 같은 국가적 어려움이 발생하면 국민들은 정부(대통령)를 중심으로 뭉치려 한다는 점 또한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고양시는 원주민과 영·호남, 충청인들이 고루 살고 있고 노동도시이면서 직장·사업인들이 모여 있어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고양시 총선 판세만 정확히 읽을 수 있으면 어느 정도 전국 판세를 내다볼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고양시 판세를 정확히 맞히면서 전국 판세도 어느 정도 맞추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사전투표율 25~30%를 예측하고 심지어 총 투표율 60% 이상이 될 수 있고, 이때는 고양시뿐 아니라 전국 진보 압승도 예견하셨습니다. 특히 일산지역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의 필패도 예측하셨는데요.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성향의 시민들이 많기에 진보가 우세한 것은 맞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로 고양시민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단결하는 힘이 있기에 사전투표율과 총 투표율 모두 높게 봤습니다. 그럼에도 일산에서 3기신도시 바람이 총선에 어떻게 작용할지 전국적 관심이었지만, 일산서구에서 사전투표율이 전국(26.7%)에 한참 못 미친 것을 보고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가 확실히 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신도시에 반대하는 가정주부들이나 집단이 사전투표소에 몰리지 않았던 것이죠.

 

또 김현아 후보가 필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첫째는 일산은 3기신도시 반대라는 순수한 민심이 모였던 곳이었는데, 야권의 이상한 단체들이나 정치한다는 사람들이 신도시 반대 여론을 등에 업고, 이를 정치논리로 비화시키면서 아무 연고도 없던 김현아 의원을 끌어들였기 때문에 신도시 반대를 해왔던 순수한 민심이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김현아 후보는 그것을 몰랐고, 자기 주위 시의원이나 참모, 선거운동원들이 이미 시민들로부터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인데, 이들로 캠프를 꾸린 것입니다. 즉 용병술에서 실수를 했다는 것이죠.

 

다음으로 김현아 후보는 선거전략이 부재했다는 것입니다. 가장 잘못된 것으로 일산서구는 3기신도시에 찬성하는 사람 , 중립이 그리고 아직도 신도시에 반대하는 사람 인데, 일개 국회의원이 이미 (신도시)지구지정까지 이뤄진 나라의 정책을 어떻게 철회시킬 수 있겠습니까. 여기서 김현아 후보의 신뢰 문제를 주민들이 봤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김 후보는 신도시 철회에 최대한 노력하겠다. 그러나 만약 철회가 불가능하다면 일산서구 발전을 위해 어떻게 노력하겠다고 했어야 했는데, 대책도 없이 무조건 신도시를 철회시키겠다고만 하니 어떤 누가 믿겠습니까.

 

한편으로 그 옆 일산동구(고양병)도 미래통합당이 이길 수 있었던 지역이었는데, 이곳에 지역 정치인들을 배제하고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인 김영환 후보를 전략공천 했습니다. 이 분이 내려오자마자 일성(一聲)으로 내가 프로다고 자신만만하게 이길 듯이 얘기하니까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것입니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선거에서는 시민들이 갑이고 주인으로서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인데, 주인이자 갑() 앞에서 감히 내가 프로다. 내가 최고다고 얘기하면 그걸 누가 들어주겠습니까. 그렇게 김영환 후보가 헛발질을 하면서 그 여파가 일산서구까지 미치게 된 것입니다. 김 후보가 최고위원 정도 됐으면 고양시 전 지역을 챙기면서 선거판을 이끌고 갔어야 했는데, 말로만 프로라 하면서 자기 지역구도 챙기질 못했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가장 큰 혜택을 본 사람이 있는데, 사실상 고양정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후보는 어부지리(漁父之利)로 된 것입니다. 고양시에서 가장 운 좋게 당선된 분이 이용우 후보입니다. 그러니까 이용우 후보는 지금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나는 어부지리로 된 거다. 내 능력이나 실력이 좋아서 된 것이 아니다김현아 후보가 선거운동을 잘못해서 된 것이니까 진짜로 더 겸손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김영환 후보의 상대였던 민주당 홍정민 후보는 참신성을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처음에 잘못이 있었기에 제가 혹독하게 비판했는데, 이후로 시민속에서 선거운동을 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게끔 겸손하게 내가 하인이고 시민이 주인이라는 식으로 했기에 무난히 당선이 됐습니다.

 

다음으로 일산에서 참패한 가장 큰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권은 진보시민단체가 이번 선거에서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고양시민들은 시민운동을 한다면서 선거철만 되면 선거에 개입하는 이들 시민단체에 아주 넌덜머리를 냅니다. 이번에 여권 시민단체들은 이를 알아차리고 선거 개입을 안 한 반면에 몇몇 야권 시민단체들은 또 다시 선거에 개입했고, 이에 진정한 보수층이 선거운동을 도와주지 않았기에 참패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김영환 후보와 김현아 후보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분은 이길 수 있었던 선거에서 졌다는, 그래서 고양시 보수를 망가트린 책임을 지고 즉시 고양시 지역정치인들에게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어주고 원래의 자리로 떠나시길 부탁드립니다.
 

 

한편으로 많은 유권자들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았던 덕양구 선거도 예상대로 적중하셨는데요.

 

제가 선거 시작되기 전에 결례를 무릅쓰고 심상정 의원님은 정계를 은퇴하시고 후진들에게 물려주라. 정의당도 지도부를 물갈이 했으면 어떠냐고 강력히 호소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심 의원이 이끄는 정의당은 이번에 참패를 했다고 봐야 합이다.

 

심상정 의원은 선거가 끝나고 눈물을 흘렸는데, 고맙다는 당선사례로 한 것인지 아니면 참패에 대한 눈물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황교안 대표가 깨끗이 물러났듯이 저는 심 의원도 이제는 2선에서 후진들을 격려하고 키우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고양갑에서 물론 이겼지만, 심 의원께서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아셨을 것입니다.

 

정치인은 박수 받으면서 떠날 때가 아름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큰 지도자가 되려면 일단은 2선으로 물러나고, 고양갑에도 훌륭한 (정의당)정치인들이 많으니 제발 후배들을 키워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미래통합당 이경환 후보는 비록 늦게 공천을 받아 출발했으나, 저의 강력한 검증과 비판을 수용해 고양갑의 중도·보수층을 나름 아울렀다고 보며, 앞으로 고양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면 다음에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문명순 후보를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문 후보는 대통령 마케팅을 하며 대통령만 내세웠는데 고양갑에서 꼴등을 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문명순 후보는 경제금융전문가이니까 그 자리로 돌아가시고, 이 지역은 민주당의 젊은 층에게 고양갑 지역위원장 자리를 빨리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는 고양갑에 안 돌아오는 것이 문 후보를 위해서도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면 고양을 후보와 관련, 철새 정치인을 집새 정치인으로 키우시겠다고 했는데, 한 말씀 해주시지요.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후보가 승리할 수 있었던 요소는 3기신도시와 가장 가까운 고양을 유권자들의 신도기 혜택 기대효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서 민주당에 악재가 희석됐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시원한 마스크, 즉 인지도 등 3박자가 맞아서 초기부터 선두를 놓지지 않았습니다.

 

한준호 후보의 여러 장점과 옆 지역구인 고양병 홍정민 후보의 참신성, 자신의 잘못을 즉각 인정하고 수정하는 자세를 볼 때 이 두 사람은 장래가 촉망되기에 고양시민들과 함께 정치지도자로 키워볼까 합니다. 그리고 비록 낙선했지만 미래통합당의 함경우, 이경환 후보도 어려운 상황에서 선전을 했기에 야권 정치지도자로 키워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0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고양시에서 보수가 국회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이로 인한 고양시민들 간의 갈등과 반목은 어떤 식으로 치유할 수 있겠습니까.

 

먼저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 사냥에도 데리고 나가면 이 놈이 주인을 물어버립니다. , 이번에 당선된 한준호·홍정민·이용우 후보는 정치 초년생이고 이곳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 당선되니까 시·도의원이나 선거에 관여한 사람들이 내가 가신이요, 일등공신이라고 나댑니다.

 

그래서 이 세분에게 충고를 드립니다. 지금부터 이런 사람들을 멀리하고 새로이 자신의 사람들을 양성하십시오. 다음 선거까지 이들을 정리하지 않고 끌고 가면 정치지도자가 될 자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고양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의혹이나 사건들은 그 원인이 선거 때 가신이다. 공신이다이런 사람들이 당선자를 상대로 또 이상한 짓을 할까봐 그럽니다. 또 여러분은 초년생이다 보니 시·도의원들에게 휘둘려서는 절대 안 됩니다.

 

그리고 세분은 지금부터 급조된 공약은 잊어버리세요. 국회에서의 본연의 업무인 행정부 견제와 입법에만 전념하시길 바랍니다. 급조된 공약을 시·도의원 통해 고양시장이나 공무원을 압박해서 하려고 하지 마세요. 그러다보면 비리행정이 쏟아지고 부패가 나오게 됩니다. 여러분이 내놓은 공약들, 거의 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내세웠던 공약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공약 때문에 공무원 들들 볶지 마시고 고양시장에게 압력이나 청탁하지 말 것이며, 시장이 잘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시고 못하면 비판·견제해 주신다면 고양시가 발전하고 고양시민들이 행복해 하십니다. 충고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본부장님은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계속해서 고양시의원들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시의회로 복귀하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라고 하셨는데요. 각 선거구의 선거법 위반 문제는 어떻게 처리하실 예정입니까.

 

4월초에 헌법재판소가 지방의회 의원들은 공직자나 다름없고 정치행위 보다 선거의 공정성이 중요하기에 지방의회 의원은 선거운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습니다. 그 뜻을 받들어 법 위반 여부를 떠나서 시·도의원들은 각 캠프에서 철수했어야 했는데, 선거운동이나 하는 등 후보자에게 줄서기 하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시민들이 얼마나 볼썽사납게 보는지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줄서기 하지 마세요. 그리고 당선자들도 줄서는 시·도의원 절대로 쳐다보지도 마시길 바랍니다. ·도의원들이 선거운동을 가장하고 줄만 섰지 실제로 운동 열심히 한 사람과 안 한 사람들 누구인지 조만간 제가 각 당선인 만나서 얘기해 주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이번 총선에서 공정·공명선거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 제보가 들어온 것이 있고, 선관위에서 이상하게 결론 낸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2달 동안 제보를 더 받아 이런 부분들을 보완하여 수사기관을 방문, 처벌 가능한 부분은 어쩔 수 없이 처벌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고발하더라도 대외적으로 발표는 안 할 것이고 수사기관에 일임할 것입니다.

 

아울러 선거와 관련해서 고양시에 메가톤급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사기관 관계자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선거 또는 비리와 관련되었던 간에 과거를 반성하고 양심선언한 사람에게는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코로나 사태와 관련, 세계사에 남을 정도로 훌륭히 방어를 해낸 이재준 고양시장과 모든 공직자, 경찰·소방서 관계자와 의료진들의 노고에 성원과 함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이재준 시장님, 고양시민들이 위기극복수당 5만 원은 적다고 합니다. 조금 더 시원하게 추경을 편성해서 1인당 15만 원 정도로 올려주시길 특별히 건의드립니다.’

 

이것으로 21대 총선 대담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고양시에 빅 뉴스가 있을 때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민 (gyinews7@gmail.com)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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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정신
    2020- 04- 22 삭제

    족집게 고철용 본부장님은 진보철학(공정과 정의)을 잘 설명해 주셨네요. 계속 고양시의 비리와 부패를 막아 주시길 부탁합니다. 총선도 끝났고 뉴페이스 3명이 당선됐으니 지역경제 활성화 발목잡는 요진와이시티 문제도 깨끗이 처리되길 기대합니다

  • 대단한 전략가
    2020- 04- 17 삭제

    고철용 본부장님께서 나서서 요진 와이시티 문제 등 최성 전 고양시장 8년 동안 자행된 비리를 반드시 척결해주실 것을 정말 간곡히 호소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