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터넷신문】고양시에서 코로나19 감염 1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환자는 덕양구 화정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으로 네덜란드 유학 중 지난 3월 15일 귀국한 학생이다.
확진자는 네덜란드 기숙사 생활을 하던 중 지난 9일부터 인후통을 느꼈고 3월 14일 네덜란드에서 출국, 15일 인천공항 입국장의 인천검역소 현장역학조사에서 37.6도의 미열이 감지돼 격리 후 검사를 시행하였고 3월 16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따라서 고양시 내 접촉자 및 이동동선이 없다고 시는 밝혔다.
환자는 비행기 탑승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인천동구보건소에서 국내 접촉자를 조사 중이며 현장역학조사는 인천검역소에서 하고 있다.
한편, 앞서 15일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마을4단지에 거주하는 20대 남성(13번째 확진자로 이탈리아 밀라노 유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고양시는 정부가 16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해외 방문 귀국자에 대해 귀가 전 ‘고양 안심카(Car) 선별진료소’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고했다. 또 가족과 분리돼 격리를 원하는 귀국자 및 시민은 시가 확보한 공동 격리 시설 이용을 당부했다.